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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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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밀하군 2015. 4.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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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Shale gas]




셰일가스?

 

 셰 일의 우리말은 혈암이며, 오랜기간 퇴적작용에 의해 생성된 암석 중 하나를 의미한다. 또한, 지구의 지각에 형성되어 있는 셰일층은 근원암이라고 한다. 본래 오일샌드는 원유를 함유하고 있는 퇴적층을 의미했지만, 근래 미국에서는 이 셰일가스를 오일샌드 혹은 샌드오일이라고 부른다.

 

 

 구 성 물질로는 메탄, 에탄, 콘덴세이트 등이 있으며, 메탄은 난방, 발전용으로 쓰이고 에탄과 콘덴세이트는 각각 석유화학 원료와 LPG 제조에 쓰인다. 구성비는 메탄이 70~90%, 에탄이 5%, 콘덴세이트가 5~25%정도로 메탄이 가장 많다.

 

 

 기 존 전통 천연가스는 셰일층에서 생성된 이후 한 곳에 모여 러시아, 중동 등 특정 지역에 쏠려있는 반면, 셰일가스는 두꺼운 암석층때문에 유동하지 못하고 퇴적층에 갇혀있다. 유전이 발견되지 않아도 셰일가스가 발견되어 채굴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때문인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세계 30여개국에 분포해있다. 

 








 석유 매장량 분포 지도(왼쪽)와 셰일가스 매장량 문포 지도(오른쪽)를 비교해보면 셰일가스가 석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지역에 고루 분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점?

 

 

 석 유 등 기존 에너지원은 특정 국가에 한정되어 생산되는 만큼 가격변동이 심하고, 특정 국가에 의존 해야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른 분포로 인해 생산자가 다양해져 값싼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석유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이를 해결할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현재 추정 가능한 셰일가스 매장량이 185조 ㎡로 세계 각국이 향후 60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라고하니 포스트 오일(Post Oil)시대를 일시적으로 뒤로 미루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점?

 


 1990 년대까지만해도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쉽게 채굴하지 못했다. 전통 천연가스는 수직으로 시추관을 꽂아서 고여있는 천연가스를 뽑아냈지만, 셰일가스는 셰일층에 전반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을뿐더러 지하 1000m 이하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6년 그리스계 미국인 채굴업자 조지 미첼이 프래킹(Hydraulic Fracking) 공법을 최초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졌고, 이 기술덕분에 미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되었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 해결 후, 채굴과정에서 우라늄이 지하수에 침투될 수 있다는 우려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잇따랐다. 또한, 천연가스보다 함량이 높은 메탄과 채굴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 때문에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되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여러가지 부작용이 동반된다.

 

 실제로 환경문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때문에 셰일가스 개발에 본격 착수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바로 독일이 그러한데, 전통적으로 세계 맥주 생산량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지하수 때문이었다.

 

 셰일가스가 개발될 경우, 프래킹 공법에 의해 수질이 나빠지고 이로인해 직, 간접적으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지하수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독일은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상 인류는 최소 60여년간 셰일가스의 덕을 보고 살아야한다. 

그 대상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60년의 혜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할까?

 

 

 

 

 

[사진출처 : http://nbiz.heraldcorp.com/view.php?ud=20110106000160&mod=skb]

http://en.wikipedia.org/wiki/File:OPEC.svg

글로벌 셰일가스 매장량 비교 [출처:E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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